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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윤승 의원, '롯데 빅마켓' 공사 주민들 민원 '심각'

최성 시장, "10월 건축물 사용검사 승인 전까지 외관디자인 주민합의 도출 이끌어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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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4.09.18 17:10:28

▲최성 고양시장이 고양시의회에서 시정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의회(의장 선재길)는 지난 18일 제18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의를 펼쳤다.

최성 고양시장은 18일 제188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 참석해 이윤승 의원이 질의한 롯데 빅마켓 건축공사에 따른 주민불편과 고충에 대한 시의 해결방안 요구와 20년 이상 된 아파트의 노후배관 문제에 대한 질의에 답변했다.

질의에 나선 이윤승 의원은 지난 1월부터 차이나타운부지 일부인 일산서구 대화동에 신축하고 있는 롯데마트의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 신축과 관련해 외관디자인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경기도에서 고양시에 94년 이전에 지어진 노후 아파트가 가장 많은바 수도관이 노후하고 94년 이후 사용이 금지된 아연도강관을 사용 중인데도 이의 개량률은 7.2%에 불과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일산서구 대화동에 건축 중인 창고형 할인점 롯데 빅마켓의 흰색 외관디자인으로 인한 문촌 18단지 주민들의 고충에 대한 이윤승의 의원의 질의에 대해 "롯데 빅마켓의 외관디자인으로 인한 주민불편과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시는 롯데 빅마켓 관계자 및 임원과 여러 차례의 면담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16일에도 외관디자인 개선을 위해 전문가와 주민이 참여한 현장회의를 진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이 지역은 킨텍스 지원부지로 한류월드 단지와 아파트 단지가 연계되는 고양시의 중추적 공간으로써 민원 해결은 물론 주변 환경과 조화된 아름다운 도시미관의 조성 차원에서라도 10월 건축물 사용검사 승인 전까지 외관디자인 개선 안에 대한 주민합의 도출을 이끌어 내는 등 건축물 외관 디자인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20년 이상 공동주택 공동배관 교체에 대한 이 의원의 질의에 최 시장은 "고양시 관내 공동주택의 노후 배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녹물발생 등 문제가 되고 있는 아연도 강관을 설치한 공동주택의 노후배관을 교체하기 위해 필요한 장기수선충당금 적립이 이루어지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더불어 공동주택 노후 급수관 교체 사업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단기·중기·장기 지원계획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성 시장은 "시민의 건강을 위해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더욱 철저히 하여 주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공동주택 노후급수관 교체 지원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의 유지, 보수 등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담당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민선6기 100만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한 조직개편에서 전담부서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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