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한전부지 입찰 마감…현대차·삼성전자 2파전 압축

18일 오전 10시 개찰로 최종 주인 결정 예정

  •  

cnbnews 정의식기자 |  2014.09.17 18:54:17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전부지(사진: 연합뉴스)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 ‘삼성동 한전부지’의 최종 입찰 전쟁이 예상대로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한전은 17일 오후 4시 지난달 29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입찰 시스템 온비드(onbid.co.kr)를 통해 진행해온 부지 입찰 절차를 종료했다.

한전은 18일 오전 10시 응찰자들의 제출 가격 등을 비교하는 ‘개찰’ 절차를 밟은 뒤 곧바로 입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최고가 경쟁 입찰 방식이라 응찰자가 1곳 이하이면 자동으로 입찰이 무효화된다. 또, 응찰자가 제시한 가격이 한전이 정한 매각 예정가격보다 낮으면 유찰된다. 예정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부지 감정가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개찰 발표까지 입찰 상황을 보안에 붙일 예정이지만,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최종 응찰자는 현대차그룹 컨소시움과 삼성전자 2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찍부터 부지 인수 의향을 밝혀온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주력 3사가 컨소시움을 구성해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다른 계열사와 컨소시움을 구성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과 달리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단독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상세한 설명은 18일 입찰 결과가 나온 뒤 공개하겠다며 독자적으로 입찰에 응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번 단독 응찰의 배경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역할론을 제기하고 있다.

감정가격이 3조3000억원대에 이르고, 축구장 12개를 합친 7만9342㎡의 광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 한전 삼성동 부지의 주인은 18일 오전 10시에 최종 판가름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