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제29회 동해무릉제를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동해시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동해무릉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동해무릉제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전통문화의 계승을 기원하는 한편 지역의 특징을 부각시키는 참여형 축제로 꾸밀 계획이다.
축제 기간 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제전행사를 비롯해 동 대항 민속경기 6종과 민속공연 시연, 10여개 체험관을 운영한다. 또 전시행사와 문화예술행사 등도 마련된다.
특히 감자소비를 촉진하고 동해 감자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감자를 주제로 한 향토음식먹거리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주민들과 정서적 유대감과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문화 음식체험과 북한 음식나눔 행사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한층 더 내실화되고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로 축제기간 내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상생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축제를 한달 가량 앞두고 16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무릉제집행위원회 위원들과 준비 회의를 열어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