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관리통합매뉴얼.(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사회복지시설 등 중증대상자가 이용하는 시설에 안전관리 통합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

이번에 제작한 시설 안전관리 통합매뉴얼 ‘안전 NO.1 경상북도!’는 각종 사고예방 및 사고별 대처요령, 시설안전점검, 응급처치요령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으며, 각 시군 복지시설 담당부서와 사회복지시설에 1500부를 배포하게 된다.

현재까지 사회복지시설관련 매뉴얼은 보건복지부에서 제작해 왔으나, 그 내용이 포괄적이고 광범위하여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전국의 지자체 중 경북도가 처음 제작하는 안전관리 통합매뉴얼은 유형별 대처요령을 그림, 표 등으로 간략히 요약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도에서는 안전하고 투명한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회계, 인권, 청렴, 안전 등에 관한 교육을 수시로 진행해 왔다.

지난 8월 29일에는 사회복지 부패척결 대책의 하나로 사회복지법인 대표 및 시설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역사를 통해서 본 사회복지기관 CEO의 윤리경영’이라는 주제의 인권 및 청렴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축 중인 시스템 ‘경북행복지도(Happy GB-map)’는 안전하고 투명한 사회복지시설 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의식 도 보건복지국장은 “시설안전관리 통합매뉴얼 제작은 경북도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에 첫 걸음”이라며 “매뉴얼을 각종 안전교육 교재로 적극 활용해 시설직원 및 입소자들에게 내용을 숙지시킴으로써 안전사고예방과 대처능력을 키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