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9.16 08:37:42
인천광역시의회 SK인천석유화학 주민피해대책 특별위원회는 15일 열린 3차 회의에서 인천시 집행부로부터 인허가 절차의 적정성, 유해물질 유추출 등 안전사고 방지 대책, 악취 소음 등 환경피해 대책 및 지역 주민간 갈등 해소 대책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참석한 6명의 특위 위원들은 공장 증설 준공 전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건강영향평가 등 제반사항 이행여부와 시 감사에서 들어난 것처럼 절차상 많은 문제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준공허가를 내 준 것에 대해 집중 추궁했으며, 증설 공장 가동 시 발생한 나프타 유출사고 원인과 사후 조치사항 등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시 집행부는 "SK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주민 요구사항 해결과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주변지역 환경순찰 강화를 하고 있다"며 "민․관 합동 환경감시단을 운영해 악취, 소음을 수시로 점검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박승희 위원장은 “시 집행부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고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기업의 이익보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주민들에게 신뢰는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대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고 밝혔다.
향후 특위는 “SK인천석유화학 피해 안전대책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9월 18일 오후 2시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또한 SK인천석유화학을 현장 방문해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한편, 주민 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바쁜 행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