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관광명품 중 하나인 한반도섬을 감상하면서 걷는 트레킹 코스가 개발된다.
영월군은 동강을 찾는 관광객과 산행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트레킹 코스인 동강을 배경으로 한 옛길을 복원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동강변 일대 삼옥리~거운간 4km 구간에 2억원을 들여 토사유실과 수목뿌리 노출 등 훼손이 발생한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편익시설을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명품 숲길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반도섬 조망길은 동강에서 가장 신비로운 경치를 자랑하는 숲길 중 한 곳으로 기존 잣봉 숲길(등산로)과 연계해 어라연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절벽에서 자라는 노송과 굽이치는 동강이 어울린 비경을 비롯해 야생화와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자연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