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영화의전당이 부산시민 및 관객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영화의전당이 매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영화관’은 문화 소외 지역 및 계층에게 다양한 문화 복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관객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부산지역의 사회복지관 및 문화관, 기업체 등과 연계해 극장이 없어 영화를 보지 못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영화관을 가지 못하는 분들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부산시민 모두가 평등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최종 목표다. ‘찾아가는 영화관’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과 참석률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영화의전당이 추진 중인 ‘부산시민들을 위한 문화 보급 운동’이 점차 긍정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부산 강서구청과 부산국립해양박물관에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를 상영해 750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이 모여 야외에서 최신 영화를 관람하는 특별한 즐거움을 누렸다.
이번 9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와 작품들을 선정해 관객들을 직접 찾아간다. ▲13일 오후 7시 30분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부산시민공원에서 <수상한 그녀> ▲19일 오후 8시 맨발동무도서관과 함께 부산 북구 화명동 쌈지공원에서 <피부색깔-꿀색> ▲20일 오후 7시 부산 서구청과 함께 구덕야영장 일원에서 <수상한 그녀>를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영화관’ 상영지역을 더욱 다양화 할 예정이며, 문화 소외지역 및 계층에 대한 문화 복지 기회를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