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오는 13일 낙안읍성 동문 일대에서 토요시골장터 개장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토요장터는 낙안면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특산물을 직거래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시골장터 분위기 연출을 위해 뻥튀기와 엿장수 등을 재현, 낙안읍성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장기념 행사는 낙안읍성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각종 공연과 면민 노래자랑, 먹거리부스 운영, 관람객 즉석 노래자랑, 떡매치기 및 시식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두 차례 시범운영을 통해 도출된 미비점을 보완했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만을 판매해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주민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앞으로 토요장터가 활성화되면 금․토․일요일 까지 확대운영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토요장터 운영으로 관람객에게는 볼거리와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은 소득증대에 트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자가 직접 판매를 하는 방식으로 잔류농약 검사 위반 등 관계규정 및 자치규약 위반으로 민원 발생시 ‘3진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엄격한 관리기준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토요장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낙안면 거주민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실시되는 기본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데, 지난 2월부터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9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