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밴드가 참가하는 '2014 화천 산천어 락 페스티벌'이 화천 붕어섬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일상에서의 탈출, 그리고 음악여행'을 주제로 직장인 아마추어 밴드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락 페스티벌은 그룹 백두산과 9살 천재기타리스트 양태환, 9살 천재 드러머 조윤식, 통기타 밴드 그린비스의 공연으로 개막한 데 이어 갤럭시 익스프레스, 해리빅 버튼이 폐막 공연을 책임진다.
참가자는 내달 5일까지 전국 직장인밴드를 대상으로 대회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연주 동영상을 접수 받고 심사를 통해 50개 팀을 선발한다.
예선과 본선 경연을 통해 대상 5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과 트로피를 각각 수여하며, 동상과 인기상에는 50만원, 30만원이 주어진다. 대상팀은 KBS 이한천의 올 댓 뮤직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처음으로 마련한 페스티벌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산천어축제를 활용한 첫 시도"라면서 "락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해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신나는 화천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 화천 락 페스티벌은 화천군이 주최하고 KBS춘천방송총국이 후원하는 행사로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 아마추어 밴드들이 맘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연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