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은 2일 르완다 국립대학 강당에서 황순택 주 르완다 한국대사와 필립 코튼(Philip Cotton) 르완다 국립대학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종근당)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베트남에 이어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 르완다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일 르완다 국립대학 강당에서 황순택 주 르완다 한국대사와 필립 코튼(Philip Cotton) 르완다 국립대학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르완다 국립대학 장학생 10명에게 1인당 연간 1000달러 가량의 등록금을 졸업 때까지 전액 지원한다. 또한 매년 졸업하는 장학생 수만큼 추가 장학생을 선발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두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고촌장학금이 르완다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조그마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이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향후 한국과 르완다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해 시작한 베트남 장학사업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호치민 대학뿐만 아니라 하노이 국립대학으로도 지원 범위를 넓혀 베트남 현지 장학생 20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국내 대학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등록금 및 체재비와 기숙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