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달산면 옥산리 신성계곡 일원이 생태공원으로 거듭난다.
이와 관련, 영덕군은 최근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달산면 옥산리 산성계곡 일원 생태공원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군은 동서 4축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팔각산출렁다리 부근 송림지역 일대를 자연생태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심공원과 차별성을 가진 자연속의 가족단위 휴식공간·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달산면 팔각산 뒤편에 펼쳐진 산성계곡은 기암괴석의 향연과 시원한 산세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특히 가을 단풍으로 물든 계곡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산성계곡 일대는 지난 2000년 팔각산 산림욕장으로 지정돼 관리하고 있으나, 이용객이 많아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영덕군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이 완료되면 환경부에 국비 지원을 신청해 오는 2016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태공원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에 대해 환경 보전 및 이용 확대를 위해 자연환경보전법 제 38조 규정에 따라 국가예산지원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