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대표 여성단체인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 새살림봉사회, 경북회 등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와 새살림봉사회 회원들은 2일 경주의 노인의료복지시설 ‘은화의 집’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주고, 생필품, 과일 등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또 경북회 회원들은 지난달 25일 고령 ‘대창양로원’을 방문해 사할린 한인을 비롯한 어르신과 종사자들을 위로·격려하고 과일과 위문금을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김춘희 명예회장은 “여성단체 회원들은 매년 명절이 되면 불우한 이웃이 없는지 살펴보며 도왔고, 도민의 슬픔에는 함께 아파하고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데 앞장서 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권익증진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는 도내 최대 규모의 여성단체로 23개 회원단체를 갖고 있다.
경북회는 경북의 기관단체장·기업체부인, 저명 여성인사로 구성돼 여성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생단체이다.
새살림봉사회는 경북도청내 실국장급 간부공무원 부인으로 구성돼 장학사업, 여성단체활동 지원, 자원봉사 등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