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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영루 복원, 고양시 600년 역사 및 문화 계승 사업

지난해 9월부터 국비와 시비 등 총 5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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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4.09.02 09:46:02

▲북한산 산영루 복원, 고양시 600년 역사 및 문화 계승 사업

고양시(시장 최성)는 이달 말 덕양구 북한동 산 1-1번치에 위치한 복원된 산영루를 북한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9일 조선시대 북한산 유람의 대표적 명소였던 고양 북한산 산영루(경기도 기념물 제223호)를 복원완료 했다.

복원된 산영루는 탐방객들의 안전과 소중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준공식 이후 일반인들에게 휴식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난해 9월부터 국비 3억5천만 원과 시비 1억5천만 원 등 총 5억 원을 들여 본격적으로 산영루 복원사업을 추진해왔다. 북한산 국립공원 내 10개의 초석만 10개 남아있던 산영루는 전문가들의 역사적 고증과 자문을 거쳐 38.41㎡ 규모의 ‘고무래 정(丁)’자 형태로 옛 모습 그대로 살려 복원됐다. 이번 복원사업은 산영루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600년 역사문화의 계승을 위한 사업이다.

산영루는 북한산성 내 태고사 계곡과 증흥사 계곡이 만나는 바위에 세워진 누각으로 고려 말 북한산성 개축 과정에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산 그림자가 물에 비치는 곳'의 뜻으로 '산영루'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으며 자연암반을 기단으로 북한산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하기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뒤 18세기 초 스님들에 의해 복원됐으나 1925년 을축년 대 홍수로 유실돼 그동안 10개의 초석만 남아 있었다.

고양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10번째 100만 도시가 된 뜻 깊은 해에 소중한 문화유산 ‘산영루’ 복원은 잊힌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와 명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600년 문화도시로서 북한산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의 훌륭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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