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로드맵이 발표된다.
강원도는 2일 평창군청에서 겨울올림픽의 문화올림픽 실현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다.
(재)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수행한 이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도,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이 공동으로 발주한 것으로, 연구목적과 방향, 문화올림픽의 개념과 연구범위, 추진일정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도, 2018평창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도내 18시군 문화예술 담당공무원과 문화예술단체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문화올림픽 기본계획 연구는 지난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문화올림픽 로드맵 수립과 단계별 실현방안, 다양한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개발과 구성, 문화올림픽 유산 전략수립과 추진을 수행하게 된다.
유재붕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성공적인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해서는 도민 모두가 올림픽 주역이라는 주인의식으로 자발적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역의 정체성과 특성화된 문화예술을 발굴하고 육성해 도와 대한민국의 지역문화예술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해 강원도립 극단을 설립하는 한편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 축전, 강원국제미술전람회, 강원국제민속예술축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올림픽 시책을 준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