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9.02 09:33:11
'인천지하철-김포 연장' 실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홍철호(경기도 김포시)국회의원은 지난 30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인천지하철을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정됐던 인천검단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변경돼 인천시에서는 인천과 김포가 맞닿은 검단신도시 1, 2지구에 대해 변경된 안을 다시 재검토하게 된다.
이에 홍 의원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연구 용역조사에 검단에서 김포로 연결되는 구간이 포함 될 수 있도록 유 시장께서 적극 검토 해달라”고 요청했다. 인천시에서 오는 10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연구 용역조사’를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홍철호 의원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유 시장은 홍철호 국회의원과 김포와 인천 간 협의해야 하는 현안문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인천광역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 안에 인천 검단에서 이어지는 '김포지하철 연장'에 대한 용역이 이뤄지면 '인천지하철-김포 연장'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홍철호 의원 관계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번 재보궐로 김포시 국회의원에 당선된 홍 의원에 대해 당선축하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유정복 시장이 김포 국회의원 및 안행부 장관으로 있다가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새누리당 김포시 당협위원장직을 홍철호 의원에게 넘겨준 바 있고, 홍 의원은 보궐선거운동을 하면서 유정복 시장과의 긴밀한 협조로 김포와 인천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