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8월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개최된 제40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2위의 성과를 올렸다.
도는 삼성전자(주) 무선사업부 ‘에스프레소’등 28개 분임조 280여명을 출전시켜 금상16, 은상6, 동상6개를 획득했다.
삼성전자(주) 무선사업부에서 8개팀이 출전해 전원 금상을 획득했고,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구미공장과 ㈜풍산 안강사업장에서 각각 3개, 도레이첨단소재(주)에서 2개의 금상을 받았다. 또 ㈜일지테크 등 6개 업체에서 은상을, 동양종합식품(주) 등 6개 업체가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올라 온 298개 분임조 약 3000명이 참가했다. 원가절감 및 품질·생산성 향상방안, 고객만족 개선사항 등 우수사례와 품질혁신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1975년에 시작됐으며, 전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분임조들의 우수 개선 사례 발표를 통해 많은 기업체가 이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는 대회이다.
분임조 활동을 통한 품질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임직원과 근로자가 한마음으로 노사화합을 도모하고, 근로자의 사기를 앙양하여 범국가적 차원으로 품질경영 활동을 확산·보급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 입상 분임조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월 2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4년도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하게 된다.
이병환 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경북도 출전팀의 2년 연속 전국2위를 가능하게 한 것은 경북도의 체계적인 지원의 성과다”며 “도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의 품질분임조 활동을 적극 발굴·지원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품질경쟁력 향상 및 사업 확대를 통한 고용창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