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이 광영동 일대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털이를 시도하던 곽 모 씨(23세, 남)를 검거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던 중 지난 30일 새벽 광영동 혜화 어린이집 앞 도로에서 모자를 쓴 남자가 주차돼 있는 차량 여러 대의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관할 파출소에 신고했다.
마침 추석절 범죄예방을 위해 사고 현장 일대를 순찰하고 있던 순찰차가 즉시 출동해 검거했다.
이번 사건은 시정장치가 되어있지 않은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물건을 절취하려고 여러 대의 차량 문을 열어보며 걸어가고 있던 용의자를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요원과 112순찰 근무자와의 긴밀한 공조로 범행이동경로를 파악, 차량털이범을 조기에 검거한 사건이다.
이는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의 신속․정확한 공조체제가 이뤄낸 결과로, 범죄를 생각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도로 곳곳에서 이를 지켜보는 매의 눈과 광양경찰의 공조로 범죄가 적발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준 계기가 된 것으로 범죄 사전예방에 경종을 울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