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안전행정부로부터 비위사항이 통보된 공무원 3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비위정도가 중한 2명을 직위해제 했다.
이는 민선6기 첫 인사를 마무리 하고 새롭게 출발하면서 비리차단과 격리시키기 위한 주철현 시장의 단호한 의지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이승옥 부시장은 간부회의 시 전 직원이 시청하는 영상시스템을 통해 한 두 사람의 공직자 잘못으로 전 동료 직원이 지탄을 받게 할 수 있는 만큼 확실한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여수시는 이와 함께 공금횡령사건으로 인한 명예를 회복하고 청렴도시 구현을 위한 자구노력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공직비리사건의 예방을 위해 청백-e시스템을 지방자치단체 5대 시책운영 시스템과 연계해 상시모니터링으로 자율적 내부통제를 강화 하고 있고, 시민감사관제의 활성화와 자체감사 및 공직감찰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직자 개개인의 청렴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개인이 활용할 청렴마크가 새겨진 머그컵 제작과 각부서의 자율적 의지가 담긴 청렴패널을 출입문에 부착키 위해 제작 중에 있어, 시를 찾는 민원인에게도 혹시 있을 비리발생 여지를 없애는 효과도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비리의 엄정한 대처와 청렴도시 구현을 위한 전 직원의 강한 자율적 추진의지를 보이면서 시민들에게도 공직비리의 제보와 함께 청렴문화․청렴도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