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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우수기업과 청년인재의 만남 주선

6월부터 ‘희망이음프로젝트’기업 탐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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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희정기자 |  2014.08.29 18:03:29

▲‘희망이음프로젝트’를 통해 화신기술연구소를 방문한 지역 대학생들.(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좋은 일자리 찾는 청년과 인재를 찾지 못해 힘들어하는 지역우수기업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종업원 300명이상인 우수 중견기업 ㈜화신, ㈜신영, 우성케미칼(주) 등 8개 기업에 180여명의 대학생을 상대로 ‘희망이음프로젝트’기업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이음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수도권과 대기업 중심의 구직활동에 따라 지역기업들의 구인난이 심해지면서 생기는 일자리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생들이 지역의 우수 중소, 중견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기업의 정보를 수집, 분석, 동료학생들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지역기업 알리기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도는 실무자와의 소통을 위해 직접 현장에서 몸으로 느낄 수 있게 구성하고, 탐방단의 안전을 고려, 전세버스 및 보험가입을 원칙으로 해 탐방단의 편의도 제공했다.

지난 26일 영남대학교 등 5개학 15명으로 구성된 9번째 기업탐방 행사는 ㈜한중NCS으로 회사소개를 시작으로 질의응답 및 공장 탐방 이후 직장선택의 기준이라는 주제의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중NCS는 1995년 설립 후 연 600억 원 이상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는 우량기업으로 지난해 희망이음프로젝트 탐방 우수기업상을 수상하면서 희망이음 프로젝트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도는 지역 5개 대학(영남대, 금오공대, 대구대, 경운대, 경북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캠퍼스 리크루팅 및 취업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8월 14일, 22일, 29일 3회에 걸쳐 경북희망 아카데미를 통한 멘토링을 운영해 단순히 탐방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무자와의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이병환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 행사는 참여 학생들이 기업탐방 기간 동안 체득한 생생한 경험과 정보를 동료학생들과 공유, 대학생들이 지역 기업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 방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북=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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