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수시의 살림살이 규모는 1조2030억 원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지난 28일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살림규모 1조2030억 원에 대한 지방재정공시(결산 분야)를 심의․의결 후 공시했다.
여수시 2013회계연도 살림규모는 1조2030억 원으로 동종단체(인구 50만 미만 59개 단체) 평균액 7823억 원보다 4207억 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정자립도 33.22%(동종단체 평균 30.87%), 재정자주도 69.51%(동종단체 평균 65.87%)등 대부분의 지표가 동종단체보다 양호했다.
특수공시로는 일반 공공 행정 등 7개 분야 남산초교 앞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정비 사업 등 16건을 선정․공개했다.
시는 정부 3.0시책에 맞춰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2013회계연도 살림규모, 재정여건, 채무․부채, 행정운영경비, 복지비 및 행사축제경비 집행현황 등 공통공시 10개 분야 46개 세부항목을 공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최종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기준 통합재정 수지를 비롯해 전반적인 시재정 운영 상태가 동종단체보다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지방재정공시란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운영 결과와 주민 관심사항 등을 지자체 홈페이지나 각종 매체 등을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행정행위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