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원들이 실험실에서 밀리미터 웨이브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사진 제공: LG유플러스)
밀리미터 웨이브는 LTE 기지국 장비인 ‘DU(Digital Unit)’와 ‘RRH(Radio Remote Head)’에 디지털 신호 송수신 장비를 각각 설치하여 기존에 DU-RRH간 케이블로 연결하여 주고 받던 신호를 무선으로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한 통신기술이다.
지금까지는 케이블 매설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에 LTE 기지국을 구축하기 어려웠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도심과 멀리 떨어진 벽지 및 오지에 LTE 기지국 장비 구축이 가능하다.
무선임에도 기존의 광케이블과 동일한 2.5Gbps의 전송속도로 DU와 최대 1km 떨어진 RRH에 디지털 신호를 전송할 수 있어 향후 이 기술이 진화되면 5G 등 차세대 이동통신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밀리미터 웨이브를 이용하여 기지국과 유선망 간 신호 전송 실험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DU-RRH간 신호 전송 실험에도 성공하며 상용화를 코앞에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