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8.28 08:51:00
인천광역시의회(의장 노경수)는 27일 제21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1050만 원 상당의 아시안게임(AG) 입장권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시의원 1인당 30만원 꼴이다.
이날 회의에서 시의원들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20여일 앞으로 다가 왔지만, 입장권 판매율이 목표액 350억원의 11.42%에 그치고 있어 입장권을 솔선수범해 구입함은 물론 지역구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유도 및 대시민 홍보에도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전국 시·도 방문을 통한 범국민 참여 분위기 유도를 위해 기획행정위원회(8.13~14), 교육위원회(8.19~20)가 서울, 경기, 강원, 대구, 경북, 충북을 방문한 바 있으며, 향후 문화복지위원회(8.28/ 충남, 대전, 세종), 산업경제위원회(9.2~3/부산, 울산, 경남), 건설교통위원회(9.2~3/전남, 전북, 광주)도 타 시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시의회는 비회기 기간 중에 일본 기타큐슈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시장 및 의장 등을 만나 아시안게임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노경수 의장은 “이대로라면 인천AG는 전 국민의 무관심 속에 실패하는 경기대회가 될 수 있음을 우려하며” 시의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어느 대회보다 성공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시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