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8월 27~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는 3D,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ICT분야 융합 기술을 한자리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시회로 올해로 9회째 개최된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처음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기관으로 참여하면서 규모도 확대되고 내실도 다져지는 등 행사의 질적·양적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최고 전문 학술대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와 국제 LED&Display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개최돼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행사에서 3D 프린터를 중심으로 호평을 받았던 ‘3D특별관’에는 3D프린팅산업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프로토텍, 캐리마, 인텔리코리아, 3D스튜디오모아, 티모스, HDC 등 대한민국 3D프린터 분야 대표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알린다.
‘웨어러블&IoT 특별관’에서는 시계, 스마트폰, 가전기기와 연결되어 생활 속에 녹아든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 행사에 참여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는 관련 기업 16개사와 함께 ‘SW융합관’을 조성해 참여한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모바일융합센터, 경북SW융합사업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서 구성하는 전시회도 만나볼 수 있다.
특별히 눈여겨 볼 행사 중 하나인 ‘IMID 2014(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는 올해 14회째로 미국 SID, 일본 IDW와 함께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3대 전문 학술대회이다.
올해는 25개국에서 2000여명의 참가가 예상되며, 발표논문도 예년보다 100편 이상이 증가한 600편이 접수되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첨단 녹색산업인LED분야 전문 전시회인 ‘제5회 LED& Display 전시회’가 동시에 열려 국내·외 관련 업계 및 학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KOTRA를 통해 초청된 중국, 일본, 인도 등 9개국 90여명의 해외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각종 신제품 신기술 발표회, 세미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IT분야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된다.
송경창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올해 행사는 처음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기관으로 참여하면서 행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됐다”며 “참관객들에게는 최첨단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참여 기업체들에게는 해외 판로 개척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