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행복동행길’에 고은 시인의 시 11수가 담긴 안내판이 설치됐다(사진 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관악산 등산로를 따라 조성한 ‘행복동행길’에 고은 시인의 시가 담긴 안내판 11개를 설치하고 일반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은 시인은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 사회와 함께하는 동행’이라는 ‘행복동행’의 취지와 목적에 공감해 이번 작품참여를 결정했다.
고은 시인은 ‘행복동행길’을 걷는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에 도움이 되고자 새로 시 11수를 써 SK텔레콤에 제공했고, 이 시들은 관악구청의 행정적 지원 하에 ‘행복동행길’에 설치됐다.
‘행복동행길’은 SK텔레콤이 관악구청과 협의하여 지난 2013년 10월 서울대 정문쪽 관악산 입구부터 정상 부근 깔딱고개에 이르기까지 총 5km 구간의 등산로를 개·보수하여 조성한 시민 휴식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