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추석을 대비해 오는 29일까지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명절 전후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판매시설, 여객시설, 공연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77곳과 유도선 10곳 등 총 187곳을 대상으로 한다.
관련부서는 물론 소방기관, 전기·가스안전 전문기관의 민간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에 대한 객관성과 전문성,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기둥, 보 등 주요부재 및 전기, 가스, 소방 등 설비시설 관리실태, 시설 및 운영기준 등 관련규정 준수 여부, 연휴기간 중 예방활동 강화 및 비상연락체계 등 유사시 대응 계획 등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및 유도선 등은 명절을 앞두고 들뜬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일시에 많은 이용자가 몰릴 경우 자칫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을 위한 안전실태와 긴 연휴기간 중 비상 대응체계 확립 여부 확인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점검 후 도출된 문제점은 즉시 현장 조치해 조기에 위험요인을 차단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홍열 도 안전총괄과장은 “조그마한 안전사고라도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들도 스스로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