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미소원정대가 지난 25일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주 티엔푸옥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의 기초 건강검진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효성)

미소원정대는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주 년짝현 롱토 지역을 방문, 지역주민 17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 중이다.

미소원정대는 효성의 글로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효성이 진출해 있는 해외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해 왔다.

매년 여름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 공장과 타이어코드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주를 방문해 의료혜택을 보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건국대학교병원의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신경외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한방·치의학과 의사진 24명 및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미소원정대를 꾸렸다.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들은 통역, 진료지원 및 환경정리를 돕고 있다.

사전에 지역인민위원회를 통해 진료 대상자를 선발해 버스로 보건소까지 안내해 진료를 하고, 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는 특별왕진팀을 구성해 파견 진료를 한다.

미소원정대는 티엔푸옥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교 1학년생 350명에게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치약칫솔세트를 선물하고 칫솔질 교육도 진행했으며, 3곳의 인근 초등학교에 응급처치용품과 상비의약품이 들은 응급키트를 전달했다.

또, 효성 베트남 사업장내 출산 예정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교육도 진행했다. 베트남어로 제작된 ‘임신과 출산’ 책 150권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