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SLS라스베이거스 호텔 내 외벽에 KT가 구축한 공간융복합솔루션(DCS)를 통한 대형 프로젝션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사진 제공: KT)
KT는 지난해 10월 미국 부동산 개발사 SBE 및 자산운용사 스톡브리지 캐피탈 그룹과 150억 규모의 ‘호텔 ICT 솔루션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약 10개월간 현지에서 ICT 컨설팅 및 구축 사업을 수행했다.
1952년 설립된 사하라 호텔에 KT의 최첨단 ICT 솔루션을 도입해 새롭게 단장한 SLS 라스베이거스 호텔은 1600개의 객실과 카지노, 레스토랑, 쇼핑몰 등을 갖추고 지난 23일 개관했다.
KT는 이 호텔에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시설물 관리시스템(FMS)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공간 융복합 솔루션(DSC) ▲콘텐츠 운영관리 시스템(Smart CMS) 등의 ‘토탈 스마트 스페이스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로써 열원 설비와 디지털 미디어 시설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열원 설비의 실시간 상태 조회와 설비 성능의 효율적 관리도 용이해졌다.
시설관리시스템(FMS)를 이용하면 공간 도면 상에서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 계획 및 처리 결과를 관리하여 장애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으며, 다양한 호텔 기자재와 비품에 대한 재고현황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공간 융복합 솔루션(DSC)은 호텔의 상징인 대형 전광판과 건물 내·외부 벽면 등을 활용해 다채로운 영상과 호텔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정보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시각각으로 투사해 보여줌으로써 더욱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호텔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