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각종 물품을 모아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녹색나눔'은 추석을 맞이해 오는 9월 2일까지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녹색나눔은 전남지역의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다양한 물품들을 모아서 홍보,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여기서 사회적 기업이란 기업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하는 기업을 말한다. 기업 활동의 수익을 환경보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기부하거나 저소득층, 장애인 등의 고용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사회적 기업의 경우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지만 기업의 규모가 작다 보니 제품에 대한 홍보나 판로 개척에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남 지역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물품을 온라인을 통해 홍보, 판매하는 것이 녹색나눔의 역할이다. 지난해 9월 오픈한 녹색나눔에서는 현재 전남 사회적 기업 110개, 70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녹색나눔의 추석 선물 이벤트로 판매되는 제품들은 모두 전남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제품으로 나주 배, 사과, 해남 밤 고구마, 모시 송편 세트, 한우세트, 무농약 쌀 및 잡곡, 전통장, 참기름 등으로 이뤄져 있다.
판매되는 제품 수익의 일부는 언제나 기부활동에 쓰일 예정이며 특히 이번 추석 이벤트를 통해 거두어진 수익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힘든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녹색나눔 관계자는 “이번 추석선물전 이벤트는 고마운 지인에게 건넬 선물도 구매하고 소비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기부도 할 수 있는 1석 2조의 행사"라고 소개하며, "특별히 더욱 양질의 제품으로 준비해 주고 받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녹색나눔의 홈페이지(www.녹색나눔.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