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팡칭후아 방대집단 회장이 계약서 교환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 제공: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유일 대표이사와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이하 방대집단)의 팡 칭후아 회장 등 양사 경영진과 현지 딜러, 내외신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쌍용차는 2017년까지 중국 수출물량을 현재 연간 1만5000대 수준에서 연 4만대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판매 네트워크 또한 현재 130개에서 200개 수준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쌍용차의 중국 수출은 지난 2013년 전년대비 85% 증가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 이미 전년도 실적에 버금가는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해 9월 중국 출시 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뉴 코란도 C’에 이어 내년 초 출시예정인 소형 SUV ‘X100’을 통해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SUV 전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