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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4 을지연습 성공적 추진

문경시 점촌역, 울진원전 등 다중이용시설 실제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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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희정기자 |  2014.08.20 18:29:58

▲20일 문경시 점촌역에서 진행된 폭탄테러 대비 실제훈련 장면.(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014 을지연습 기간 중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피폭 및 테러대비 인명구조 실제훈련을 도내 23개 시·군 전체에서 진행했다.

20일 문경시 점촌역 폭탄테러 대비 실제훈련은 전·평시 발생 가능한 재난발생시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상황조치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15개 기관·단체 200여명이 참가해 테러진압, 인명구조 및 화재진화, 긴급복구 등 유관기관간의 통합현장지휘체계 확립 및 긴급구조 대응체계를 숙달했다.

특히, 이번 실제훈련에서는 도내 안보환경과 최근 발생한 대형재난 분석을 통해 울진원전, 경주 풍산 안강공장, 구미 LIG 넥스원, 왜관철교 등 주요시설과 포항 야구장, 상주 이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민간협업체제구축과 긴급 인명구조 태세 확립을 중점으로 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가 훈련에 대해 강평하고 있다.(사진/경상북도 제공)

울진원전, 포스코, 풍산 안강공장·LIG 넥스원 등에 대한 실제훈련에서는 민·관·군·경의 현장 대응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점검해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피폭이나 테러에 적극 대비했다.

또 재난발생 시 인명구호, 골든타임 확보, 피해시설복구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데 중점을 뒀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테러가 발생되면 자동적으로 지역 테러대책협의회 등 현장 지휘통제체계를 구성하는 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테러발생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사고로부터 도민의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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