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중앙)과 강두순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왼쪽), 정종환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오른쪽)이 임단협 합의서에 서명 후 서로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 제공: 한국지엠)
한국지엠 노사는 19일 부평 본사에서 ’2014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 올해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과 강두순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정종환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지난 4월23일 이후 총 23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7월28일 ▲통상임금 체계 변경 ▲기본급 6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원(2014년 말 지급) ▲복리후생 조항들에 대한 개선 등 단체협약 갱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잠정합의안에는 GM의 한국에 대한 장기적인 기여를 보여주는 미래발전전망 계획으로 차세대 크루즈의 군산공장 생산 계획이 포함됐다.
이어 7월30일과 31일 양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1만3093명이 투표해, 이중 7161명(찬성율 54.7%)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함으로써 한국지엠의 2014 임단협 교섭은 최종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