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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등 유통업계, 틀을 깨는 유머 광고로 제품 인지도 제고

‘카스 라이트’,’BBQ’ 등 제품 특징을 코믹하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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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상호기자 |  2014.08.19 15:24:00

▲유통업계가 유머 코드를 반영한 광고로 인지도를 끌어모으고 있다. (사진=(위부터)더페이스샵, 카스라이트, BBQ)

소비자의 허를 찌르는 유머코드가 광고계의 흥행 코드로 떠올랐다. 청순한 이미지의 모델을 섹시하게 바꾸고, 진지함 가득한 배우를 코믹하게 변신시키는 등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카스 라이트’는 출시 초반부터 반전 콘셉트의 광고를 통해 제품의 특징을 알려왔다. 칼로리 부담 없는 제품의 특징을 유머코드를 활용해 가벼운 스토리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카스 라이트의 첫 번째 모델이었던 싸이는 하지원과 광고 ‘거품 키스’편에서 하지원의 입술에 묻은 거품을 탐할 듯하다가 거품의 정체가 맥주 거품임을 알고 카스 라이트를 택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2013년에는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얻은 ‘김준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다른 것은 포기해도 맥주만은 포기 할 수 없다’는 콘셉트로 제품의 장점을 익살스럽게 표현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뮤지션 유희열과 건강미인 이태임을 모델로 수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담아 인기를 끌고 있다.

카스 라이트의 인기는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입소스 코리아(Ipsos Korea)에 따르면 지난 3월 1.8%였던 카스 라이트의 브랜드 선호도는 7월 5.1%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치킨프랜차이즈 ‘BBQ’의 마케팅 포인트는 모델 류승룡이다. 치킨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나라인 자메이카와 파리를 콘셉트로 한 광고는 류승룡의 진지한 목소리와 코믹한 이미지가 신선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류승룡 광고의 유튜브 조회수는 10일 만에 100만 건을 넘어섰다. 

지난 1일 광고 방영 이후 콜센터 주문량 기준으로 빠리치킨 주문량이 전월 일평균 대비 950%가량 신장했고 자메이카 통다리구이가 770%가량 올랐다. 홈페이지 주문건은 최대 1,500%가량 상승해 광고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화장품에 미인이 등장한다는 고정관념도 깨졌다. 더페이스샵은 ‘개그콘서트’의 인기 개그우먼 이수지와 함께 ‘수지크림 수분공식’ 광고의 패러디 영상을 선보였다.
 
이수지가 미스에이 수지로 빙의해 발랄한 연기를 선보인 패러디 영상은 더페이스샵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고, 공개 하루 만에 17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마케팅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유추하기 쉬운 광고 스토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변형해 주목도와 흥미를 높이고, 코믹과 펀(Fun)요소를 통해 소비자들의 뇌리에 제품 특징과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CNB=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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