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배우들과 관객들이 밀집한 대학로에서 중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이번 연극은 어느 찜질방을 배경으로 중년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무대와 객석 간의 공감대 형성을 시도한다.
속 썩이고 은퇴한 가장과 40대의 샐러리맨, 60대의 노부인과 40대의 갱년기 주부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인물들이 등장해 속 이야기를 숨김없이 드러낸다.
중년층들의 생생한 에피소드들이 담긴 연극은 마치 우리 집,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옮겨 놓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장영주, 김선화, 김성기, 박현정, 손건우, 권혜영이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과 감동을 준다. 가슴 찡한 이야기를 들으며 웃고 떠들다 보면 가슴 속 고민이 속 시원히 풀린다.
관람료는 R석 1만5000원, S·A석 1만원으로 만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cart.go.kr)와 사무실(054-420-78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