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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고무줄 가격…'해태제과 맛동산' 진짜 가격은?

해태제과, 국내소비자 역차별 논란 해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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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상호기자 |  2014.08.18 16:23:29

▲가격차별 논란이 되고 있는 해태제과의 맛동산(사진=해태제과)

해태제과 주력제품인 ‘맛동산’의 해외 판매가격이 국내에서 팔리는 것보다 더 싸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해태제과 측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해외 일부 매장의 ‘가격 할인’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는 주장이다. (CNB=신상호 기자) 
‘미국 맛동산’ 더 싸고 양도 많아
해태 “할인판매가 오해 부른 것” 
논란은 지난 8일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맛동산의 국내외 판매 가격을 비교하면서 시작됐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맛동산(325g)의 가격은 3840원이었지만, 미국에서 판매되는 맛동산(420g)은 2048원이었다. 
방송 내용대로라면, 국내 판매 맛동산이 2배 가까이 비싸고 용량도 100g 가량 적은 셈이다. 이를 두고 국내 소비자들은 “국내 소비자를 역차별한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었다. 
CNB는 해태제과의 자세한 해명을 들어봤다. 
해태제과 측은 18일 해당 방송은 미국 일부 매장의 ‘떨이판매’ 가격만을 소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방송에 소개된 맛동산의 원래 가격은 4.99달러였지만, 가격 할인을 적용해 1.99달러에 판매됐다는 것. 
해태제과 관계자는 CNB와 통화에서 “해외 유통망의 경우, 유통기한이 가까워지면 할인 판매하는 업체가 많다”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반품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품이 그렇게 할인 판매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팔리는 맛동산(420g)의 정식 소매가격은 4~5달러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해외 식품 구매 사이트에 따르면 Hmart의 맛동산 가격은 5.49달러, 아마존은 6.99달러다. 방송에 소개된 맛동산 가격이 정상 구매 가격은 아닌 셈이다. 
맛동산의 용량이 다른 것은 해외 바이어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게 해태제과의 설명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과자의 용량은 해외 바이어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한다”며 “용량이 다른 것은 현지 차별화 판매 전략이지, 국내 소비자를 차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방송이 나간 직후)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지나치게 할인 판매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를 했다”며 “더 이상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CNB=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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