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8.18 16:20:59
고양시(시장 최성)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국가 위기관리 역량 강화와 국가총력전 수행태세 확립을 위해 ‘2014 을지연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은 18일 소집대상 공무원 2,250명에 대해 불시 비상소집을 실시해 전원 응소했으며 공무원 등 450여명이 참여해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주요일정은 18일 ‘사이버테러 대비훈련’을 시작으로 19일 ‘재난대비 종합훈련’, 20일 ‘민방공 대피훈련’·‘화재대피 실제훈련’ 등을 실시하고 연습 2일차인 19일부터 매일 ‘일일종합상황보고회’를 개최한다.
시는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지난 5일 준비보고회를 열어 훈련준비를 하고 지난 7일 을지연습 참가요원 교육을 실시해 전반적인 개요와 각 근무반별 임무·근무요령, 메시지 처리절차 등을 전달하는 등 철저히 사전 준비했다.
또한 100만 시민과 함께하는 재난대비 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수차례 사전협의하고 도상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홍보하여 각종 훈련과 자료 전시 등에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을지연습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고양시는 안보환경에 부합한 국가위기관리와 국가총력전 연습으로 민·관·군·경의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터미널 화재참사의 아픈 경험을 되살려 직접 시나리오를 설정하는 등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고양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세월호와 고양터미널 화재참사 이후 최초로 실시되는 시민참여형 대규모 안전훈련으로 재난대비행동매뉴얼 등을 검증하고 재정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100만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체계적이고 완벽한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튼튼한 안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