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2015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경북 울진군 백암·덕구온천에서 열린다.
온천대축제는 전국적인 온천행사를 통해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축제 및 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온천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내년에는 10월중 1주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울진군은 2007년 제1회 전국온천주간행사의 개최지로 접근성이 양호하고 온천축제를 위한 숙박시설 등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온천대축제 주개최지로 선정된 백암온천은 평균 45℃이상의 온천수로 나트륨, 불소, 칼륨 등 우리 몸에 유익한 각종 성분이 함유돼 있다. 만성피부염, 부인병, 중풍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평균 약 50만명이 다녀가고 있다.
덕구온천은 평균 42℃이상 국내유일의 자연용출온천으로 중탄산나트륨이 많이 함유돼 있다.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어 연평균 약 4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도와 군은 온천지 주변 성류굴, 금강 소나무숲, 덕구계곡, 왕피천, 불영사계곡 등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약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1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세환 도 도시계획과장은 “울진군이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주개최지로 선정돼 경북의 온천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역의 다양한 축제와 연계한 성공개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