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수한 사물인터넷 기업 ‘스마트싱스’ 사의 홈페이지(사진: 연합뉴스)
미국 IT전문매체 리코드 등은 15일(현지시간) 정확한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스마트싱스 인수금액이 약 2억달러(2043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스마트싱스는 모바일 앱으로 집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플랫폼은 현재 1000개 이상 기기, 8000개 이상 앱을 지원한다.
스마트싱스는 2012년 설립된 벤처 회사로, 출범 당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120만 달러를 모은 것으로 잘 알려졌다.
이번 인수로 스마트싱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삼성전자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 소속이 될 예정이지만, 운영은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호킨슨이 독립적으로 맡게 된다.
호킨슨는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의 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준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가 내놓는 결과물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