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경북 안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황실로맨스 웹툰 제작에 들어갔다.
이번 황실로맨스 웹툰은 드라마 ‘궁’의 원작자로 ‘리얼 퍼플’, ‘살롱 H’ 등을 제작한 바 있는 박소희 작가가 맡았다.
박 작가는 오늘의 우리만화상, 대한민국 만화대상 인기상 등을 수상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겸비한 중견작가다. ‘궁’의 ‘채경’과 ‘이신’의 로맨스를 기다려온 독자에게 안동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황실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 작가는 13일부터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 및 영상문화단지에서 열리는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도 참가해 웹툰제작지원 사업 홍보 및 팬 사인회 등의 이벤트도 갖는다.
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웹툰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홍보 및 만화산업 비즈매칭 연계를 통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안동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황실로맨스 웹툰 제작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의 웹툰 제작지원 사업은 지난해부터 경북의 스토리 발굴을 위해 경북도와 안동시 주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신과 함께’로 유명한 웹툰 작가 주호민과 함께 ‘제비원 이야기’를 네이버 웹툰에 연재해 750만의 누적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웹툰은 만화 서적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