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8.11 14:12:32
전남 광양회센터에 실내 동물키즈파크 동물원이 생긴다.
문화콘텐츠 전문회사인 ㈜투게쥬(대표 송기호)에서 8월 14일, 실내 동물키즈파크 ‘Zooki(쥬키)’를 그랜드 오픈 한다고 밝혔다.
쥬키는 동물원을 뜻하는 ‘Zoo’와 아이를 뜻하는 ‘Kid’의 합성어로 동물과 아이들의 교감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이다. 전국 최초로 전시되는 코사크 여우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온 50여종 1,000여 마리의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실내 동물파크이기 때문에 날씨 등의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쥬키는 일반 동물원과는 다르다. 단순 동물 체험장이 아닌 각기 다른 콘셉트의 3개 층으로 운영된다.
3층, ‘쥬키의 정원’에는 아름다운 야생화와 허브들이 펼쳐져 있다. 계절별로 피고 지는 야생화 20여 종과 허브체험으로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아이들만 좋은 곳이 아니라, 탁 트인 광양만과 이순신 대교를 보며 티 타임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휴식 공간이다.
4층, ‘쥬키 라운지’에는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돼있다. 판타지 스테이지가 펼쳐지고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연중 이벤트와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이 없을 때는 실내극장이 돼 만화영화와 다채로운 영상들을 볼 수 있는 365일 언제나 즐거운 장소다.
아이와 부모 모두를 위한 놀이터 웰빙 키즈노리도 있다. 엄마, 아빠는 잠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고, 아이는 연령대에 맞춘 두 개의 놀이방에서 시간을 보낸다. 놀이방은 편백나무로 시공해 자녀들의 건강까지 생각한 장소라 안심할 수 있다. 아직 수유가 필요한 아이가 있는 경우에도 걱정없다.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편안한 수유실이 준비돼있다. 쥬키 선물가게는 아이들의 두뇌 및 감성 발달에 도움을 줄 교육체험 상품들로 가득하다.
메인이라 할 수 있는 5층 ‘쥬키월드’는 아이들이 그림책에서나 볼 수 있던 동물들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대형 앵무 리오 포토존에서는 큰 몸집과 멋진 깃털을 가진 앵무새와 사진을 남겨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버드 아일랜드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새들에게 모이를 줄 수 있다. 새들이 날아와 손 위의 모이를 먹는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는다. 워터 풀 아일랜드에서는 닥터피쉬를 비롯해 다양한 민물고기들과 수생실물, 개구리, 소라게, 달팽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쥬키의 숲(포레스트 타워)에서는 라쿤, 코아티, 아기 반달가슴곰, 캥거루쥐, 미어캣, 사막여우, 마라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 직접 먹이를 줄 수도 있다. 프렌들리 팜(소동물 체험장)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 거북이, 기니피그, 친칠라 등 작고 귀여운 동물들을 만져볼 수 있다.
투게쥬 관계자는 “쥬키는 아이들의 감성을 듬뿍 키워주는 전남 광양 지역 최초의 실내 동물원이다. 잘 갖춰진 쾌적한 공간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동물과 교감할 수 있다”면서 “전남 지역은 물론 경남 하동과 진주, 사천 권역까지 주요 마케팅 지역으로 설정하고, 연간 20만 명의 입장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