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은 9일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한국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이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에 대해 출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가토 지국장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나고 있었나?’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제한 바 있다. 

산케이신문은 이 기사가 문제가 됐다며 한국 검찰이 가토 지국장에게 오는 12일 검찰에 나올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케이신문은 한국 국회에서 이뤄진 논의나 한국 신문의 칼럼을 중심으로 다룬 기사로 명예훼손 용의로 출두를 요구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