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 경북도지사가 제11호 태풍 ‘할롱’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대책 준비 등 대응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력 지시했다.
태풍 ‘할롱’이 주말쯤 우리나라에 직·간접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태풍대응 관련부서 사무관으로 현장상황지원관 22명을 편성, 7~8일 2일간 22개 시·군(울릉군 자체 점검)에 시군직원과 함께 안전조치 실태 긴급현장점검에 나서도록 조치했다.
도 재난안전 대책본부장 특별지시 이행상태, 해수욕장, 하천·강, 산간·계곡 야영지, 오토캠핑장, 하천변 유원지 등에 가설치된 파라솔·텐트 등 철거상태, 유원지 및 위험지구 인명대피시설, 세월교 등 잠수교 통제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재해취약지역 안전조치 실태, 민간·공공대형공사장 및 수해복구현장 안전조치실태, 선박대피 및 증·양식시설 결박 등 수산시설 안전조치 상태 등을 점검하고 시정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다.
향후 태풍 대응 매뉴얼에 따라 13개 협업기능별 담당부서 및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태풍이 소멸할 때까지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6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 특별지시 공문을 전 시군에 시달해 유관기관과의 발 빠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김관용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국민행동요령에 귀를 기울여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