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아시안게임 성화 봉송에 투입되는 전세기 모습(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비즈니스 전세기를 투입해 성화를 봉송한다.
대한항공은 9일 김포공항을 출발해 성화 채화가 이뤄지는 인도 델리로 향하는 비즈니스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 비즈니스 전세기는 8월 10일 델리에서 중국 옌타이까지 성화를 싣고 오게 된다. 옌타이에 도착한 성화는 인천아시안게임 우호협력도시인 웨이하이에서 성화봉송행사를 마친 후 서해 뱃길을 통해 13일 오전 인천항에 도착하게 될 예정이다.
이 성화는 12일 마니산에서 채화되는 국내 성화와 인천종합문예회관 광장에서 13일에 합쳐져 아시아 ‘미래의 불’로 탄생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비즈니스 전세기를 투입해 성화 봉송에 나서게 된 것은 아시안게임 성화 채화 방식의 변경 때문이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부터 제 1회 아시안게임이 개최된 인도 뉴델리에서 성화를 채화해서 봉송하게 됐기 때문. 기존에는 아시안게임 개최 국가에서 성화 채화가 이뤄졌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국내 후원사 중 처음으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