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가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얀마 학생들에게 컴퓨터실을 마련해주기 위한 ‘목포지역 고등학생들과 함께하는 나눔천사 프로젝트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목포지역 9개 고등학교 학생회장단에서 해외 아동들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를 결정하고, 어린이재단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결정됐다.
이 날 행사에는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영흥고등학교, 목포제일여자고등학교, 문태고등학교, 목포고등학교, 목포여자고등학교,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 목포덕인고등학교 총 9개 고등학교 임원진 32명이 참여했으며 캠페인 협약식과 나눔교육, 활동교육 등 나눔천사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진행될 사업은 미얀마 만달레이구 칸테콘 초등학교의 컴퓨터실을 마련함으로써 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 1100여명의 아동들이 기초교육(컴퓨터)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미얀마의 칸테콘 초등학교의 경우 국립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빈곤계층 아이들과 고아, 소수민족(Pa-oh족, Wa족, Da-nu족)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로, 컴퓨터를 사기 위해 이 학교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학교 주변에서 폐지나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등 컴퓨터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학교의 딱한 사정을 들은 목포지역 9개 고등학교 학생회장단들이 칸테콘 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해 주위의 친구들과 함께 후원금을 마련해 컴퓨터를 선물하기로 했다.
‘나눔천사 프로젝트’는 목포지역 9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기간을 이용, 동시에 캠페인을 진행해 한 학교당 100명씩 총 900명의 나눔천사를 발굴한다.
이 캠페인은 8월 1일부터 시작해 8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