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8.06 17:54:26
바이카는 중고차를 팔 때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어플리케이션 '내 차를 보낼 때-바이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내 차를 보낼 때 - 바이카' 어플은 사진 4장과 차량의 기본 정보를 어플에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등록을 마치면, 전국 300명이상의 딜러가 입찰 경쟁을 통해 차량 견적을 책정한다. 견적이 마음에 들면 입찰한 딜러들의 평점, 후기, 등급 등을 보고 신뢰 가는 딜러를 선택하는 간편한 방식의 어플리케이션이다.
소비자의 연락처가 공개되지 않아 딜러들의 전화를 계속 받을 필요가 없고, 어플을 통해 선택받은 딜러가 차량이 있는 곳까지 방문해 쉽고 간단하게 내 차를 팔 수 있는 구조다. 또한 바이카 본사는 원활한 거래를 위해 실시간 SNS로 소비자와 딜러 모두에게 중계를 하며, 어플리케이션은 무료다.
바이카 관계자는 "중고차매매사이트, 중고차직거래사이트, 수입중고차매매사이트 등을 통해 중고차를 판매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 직접 본인의 차량을 팔기가 쉽지 않다. 제일 먼저 판매하고자 하는 차량의 중고차 시세를 알아야 하는데, 알 수 있는 곳이 없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중고차시세가격표는 딜러들이 소비자에게 차량 판매를 위한 시세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내 차에 사고 이력까지 있다면 중고차 시세 알기는 더 어려워진다"고 기존 방식의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또한 "중고차 시세를 알아보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중고차 매입 사이트에 의뢰하는 것이지만 게시판에 본인의 차량을 올리는 순간 딜러들의 전화가 끊임없이 오게 된다. 같은 내용을 이야기하고 협상을 하지만 제시된 가격이 제 가격인지 알 수가 없다"며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어플리케이션이 '내 차를 보낼 때-바이카'어플리케이션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카는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신뢰를 인증받은 중고차 딜러를 계속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 딜러를 1,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내 차를 보낼 때 - 바이카'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