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천안 CDC 별관 증축동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제공: KT)
5개월 만에 완공된 천안CDC 별관 증축관은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맞춰 필요한 시기에 서버실을 빠르게 공급한 첫 사례로 경제성과 효율성을 다 잡은 신개념 데이터센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별관 증축동은 절감전력 및 냉방시설을 활용함으로써 2012년에 완공된 별관의 약 40%의 비용으로 구축,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일반적으로 데이터센터 서버실은 평균 22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방전력을 지속해서 사용해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어 왔다.
하지만 지난 2012년 KT는 ‘국내 최초’로 천안CDC에 HTA(고온서버실) Test 센터를 열고 평균 27도의 고온으로 서버실을 운영하는 기술을 도입, 냉방전력의 23% 정도를 절감해왔다.
KT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고온 서버실에 대한 연구와 단계적인 시범 적용을 지속해옴으로써 이번에 완공된 별관 증축동은 글로벌 최고 수준인 30도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1년 중 330일을 냉방 설비 없이 자연 바람만으로 운영하는 외기냉방(Free Cooling) 기술 적용도 가능해져 연간 18억원의 전기 요금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