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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이통 3사에 “단말기 구매해달라” 호소

“단말기 구매 없으면 워크아웃 통한 회생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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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08.04 18:43:56

▲서울 상암동 팬택 본사(사진: 연합뉴스)

팬택이 4일 이동통신사들에게 단말기 구입을 재개해줄 것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팬택은 호소문에서 지난 7월24일 이통 3사가 ‘팬택 상거래 채권에 대해 2년 무이자 조건의 지급 유예’를 결정함으로써 워크아웃을 통한 회생의 길이 열렸지만, “팬택 회생의 마지막 관문인 단말기 구매를 이통사들이 현재까지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택은 “결국 상거래 채권 상환 유예가 팬택과 협력업체의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통사의 논리와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한 보여주기 식 결정이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한다”며 “즉각적인 제품 구매 및 대금결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팬택의 워크아웃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며, 팬택 및 협력업체의 고사는 막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통사들이 팬택 단말기 구매를 거부하는 가장 큰 이유로 알려진 ‘과다한 유통재고’에 대해서도 “7월말 현재 팬택 제품 유통재고는 결코 과다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현재 (재고물량은) 50만대 이하로 개통 실적을 반영한 공급을 통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팬택은 “이통사의 결단이 없는 한 팬택은 어쩔 수 없이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 23년 동안 대한민국 ICT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 온 팬택과 수 많은 협력 업체의 존재가 사라지지 않도록 이통사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호소문을 마무리했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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