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에 치러져 빗길 주행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이번 경기에서 조항우 감독은 독일 DTM(Deutsche Tourenwagen Masters: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독점 공급으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은 '벤투스 Z207(Ventus Z207)’ 젖은 노면 전용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하고 최고의 성적을 냈다.
폭우와 안개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았던 이번 경기에서 예선 1위로 독주를 시작한 조항우 감독은 결승에서도 경기 내내 선두를 놓지 않으며 1위를 차지했다.
조항우 감독은 “어려운 날씨 상황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타이어의 우수한 성능으로 매우 안정적으로 주행하면서도 빠른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되어 감회가 새로우며 앞으로도 더욱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슈퍼6000 클래스는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cc 425마력)를 가진 국내 유일의 스톡카 경주대회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인기가 높다. 특히 팀간 경쟁은 물론 타이어의 메이커 간 기술력을 겨루는 격전장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