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리는 오는 3일까지 지역의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대표음식과 향토요리를 맛볼 수 있는 ‘포항의 맛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는 영일대해수욕장내 두호동 주민센터 뒤편에 25개 부스를 설치해 포항 대표음식을 선보이고 향토음식전시관을 운영한다.
또 싱겁게 먹기 등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향토음식 시식회를 비롯한 판매행사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물회, 문어, 전복, 해초비빔밥, 해산물샤브샤브 등 포항의 위생관련협회에서 추천한 음식들과 올해 대표향토음식으로 선정된 영일만 검은돌장어구이도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맛 페스티벌에 참여한 업소에서 포항의 맛을 알리기 위한 ‘포항의 맛 전시관’도 함께 운영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대해수욕장의 아름다운 경관과 포항의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사장을 찾아 아름다운 불빛축제를 구경하고 다양한 포항의 먹거리를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