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마임과 볼거리 가득한 야외 거리 공연이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준다.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여름 특별 프로그램 ‘2014 ART VACATION(아트 바캉스)’을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야외 벚꽃길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마임과 거리공연, 어쿠스틱밴드, 월드뮤직 등 장르도 더욱 다양해졌으며,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지역 밀착형 사업으로 진행하는 상주단체와 공간지원단체가 함께해 여름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국내 마임 및 거리 공연계의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예술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마린보이 이성형’과 ‘셔플코믹스’, 마임이스트 조성진을 비롯해 창작연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창작그룹 노니’가 벚꽃길을 활보한다.
또 ‘신나는 섬’이 감미로운 어쿠스틱 사운드를 들려주며 ‘누에보 플라멩코 컴퍼니’가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정열적인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상주단체인 안동국악단 ‘두물앙상블’의 국악앙상블과 안동음악학회, 안동MBC어린이 합창단, 등도 탄탄한 레퍼토리로 시민들과 만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여름 공연으로 지역 예술단체와의 프로그램 기획력을 한층 강화해 지역밀착형 공공 예술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탄탄한 내부 기획력으로 시민에게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완성도 높은 공연과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andongart.go.kr)와 전화(054-840-3600)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모든 공연은 무료이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