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7.30 08:53:18
선거를 하루 앞두고 후보간 선관위 및 검찰 고발 공방이 치열하다.
김포시 국회의원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와 표철수 최고위원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29일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했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선거대책위원회가 같은 날인 29일 오후 "새누리당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홍철호 후보의 ‘400년 토박이’와 ‘굽네치킨 성공신화’로 대한민국 국민과 김포시 유권자들을 농락했다"고 언급하며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한 것에 따른 것이다.
김두관 후보는 "홍철호 후보는 자신의 책자형 선거공보에 ‘아이들을 낳아 기른 곳이 바로 김포입니다’, ‘치킨프랜차이즈 기업을 업계 3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라고 적시했는데, 이 모두 허위사실이란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 후보 선대위는 “김 후보측과 표 최고위원이 도를 넘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해 고발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홍철호 후보 선대위는 “홍 후보의 집안은 14대째 400년을 내리 김포에서 살아온 김포집안이며, 아버님 홍기훈 옹은 대한노인회 김포지부장을 맡아 김포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분”이라며 “김두관 후보측이 도를 넘은 거짓말로 하늘을 가리는 작태를 벌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굽네치킨도 동생과 함께 창업해 업계 3위의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켜 온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를 매번 경력과 이미지 조직이라고 호도하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강경입장을 밝혔다.
홍 후보 선대위는 “허위사실 유포와 함께 명예훼손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김포= 김진부 기자